'백야행' - 그 처연한 슬픔의 상처. by 토닥토닥


스토리가 있는 묵직한 영화였다. 이런 게 원작의 힘이랄까. 
치 떨리게 아름다운 손예진 그리고 고수의 재발견이라 한 줄 평을 하겠다.
너무나도 섬세한 감정과 표정을 표현해낸 이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. 
2시간 반 동안 시간이 어찌 흘러가는지 느끼지 못했다.
그저 왜. 14년 전 그 사건과 연관된 일이 대체 뭘까. 그 물음 하나였다. 
어둠 속에서 미호만을 바라보는 요한의 모습이 제일 슬펐다.
사랑을 받는 사람보다 사랑을 주는 사람이 더 힘들다는 느낌이 들었다.
마지막 요한의 죽음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내뱉는 미호가 너무하다고 생각했다.
하지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그녀의 떨리는 눈썹을 보니,
겨우 버티고, 감당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.
더불어 지아의 환영을 보며 미소 짓는 요한은 구원 그 자체였다.
마지막 폴라로이드 에피소드 장면만이 유일한 평화였다.
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해 낸 손예진, 고수에게 그저 감탄할 뿐이다.

이민정도 나오는데, 워낙 손예진이 아름답게 하고 나와서 
좀 눌리더라 ㅠㅠ







덧글

  • outsider 2009/11/22 22:53 #

    저도 보면서 고수 진짜 잘 생겼다는 생각이..꽃미남...덜덜덜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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